2014년 2월 28일 금요일

하나외환의 신기록~!! 자기와의 싸움 (부제 하나 vs 삼성)

대패 
전반은 준수했다 실책이 있었지만 나올만한 실책들
김정은이 조금 부진했고 
김이슬의 롱패스는 정확했고 
강이슬의 뱅크슛은 멋있었으며 
신지현은 대찼다 

후반은...............  
kdb스타일
지난 경기에서 세운 신기록에 만족할 수 없는듯 갑자기 실책을 쏟아내며 신기록을 다시 갱신
한팀 최다 실책은 29개  ......... 더 되는데 좀 빼준지도 모른다(경기 막판 손대범 해설위원은 27개까지 세고 멈췄는데 그뒤로 내가본게 3개는 넘는거 같은데... 머 손위원님이 실수했을지도.. ) 

나키아는 후반에 어마어마한 허슬을 보여줬다
'절대존엄' 김정은은 지금부터 농구공으로 축구를 해도 깔수 없을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줬고  또 방전된거 같다 
허윤자도 좋았다 

박하나는 옵저버가 된듯 전혀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고 
이유진은..... 


삼성 good: 샤데의 패스와 삼점슛, 고아라의 레이업, 이미선
       bad: 전반 초반의 엉성함, 이미선의 휴식시 코트  

하나 good: 전반, 신지현의 당참, 김이슬의 롱패스, 강이슬의 뱅크슛, 나키아의 허슬, 
                 조동기대사의 화내지 않음, 신지현 팬사인회, 허윤자의 돌파
       bad: 박하나, 이유진, 신지현의 파워, 전반적인 볼핸들링, 4쿼터의 머하는지 알수없는 
               급한 슛들 


p.s 내가 감독이라면 확실히 리빌딩 모드
      김이슬 - 신지현은 웨이트 시켜서 근육만 증량하도록 유도하고   
      김지현- 김진영 - 박하나 - 이유진- 내년 1픽이라도 트레이드를 해서라도 
      허윤자 백업하나 구할거같다 
      내부성장이 제일 좋은데 지금은 답이 안보인다 
      혹시나 이팀을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 3-5년만 참았다 하길 추천한다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신한 vs KDB

키자마자 2쿼터 20점차
신정자는 결장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역시나 역전

이런 생각이 났다
KDB는 늘 이렇다 전반은 좋은 경기력
후반되면 실책이 쏟아지며 역전패
김소담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연화는 클러치 실책의 주인공이 되었다
스트릭렌은 3쿼터만은 조던 부럽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했다

KDB는 영 이상하다 차라리 한 2-3 시즌 포기하고 팀을 갈아 엎는건 어떨까 싶다
경기장을 떠나는 이경은의 독기어린 표정에 이팀이 영 망조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신한 good : 스트릭렌 , 스트릭렌, 스트릭렌 , 풀코트프레스
       bad : 전반적인 공격부진
KDB good: 늘 그렇듯 전반, 김소담 , 경기 지고 독기서린 이경은의 표정
       bad : 늘 그렇듯 후반, 이연화의 트래블링 스텝, 실책

p.s 신정자가 결장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기사하나 나오지 않는다  중계를 늦게봐서 말이 안나오는지도... 최소한 결장 이유 , 부상인지 여부 등은 알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왕님의 마지막을 보며........



금메달이고 나발이고 전문가도 아니고 잘 챙겨본 적도 없지만 
왠지 그녀의 마지막은 봐야 할것만 의무에 졸린 눈을 비비고 봤다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웠고 피겨를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역설적으로 은메달을 따고 나니 더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저 지랄인 판에서 늘 우승권에서 머물며 인기도 있고  최고로 인정받는다는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이제 몸 잘 추스리고 개인적인 행복을 찾으시기를............ 
당신 덕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이 세상누구보다 행복해지시기를.... 
굳바이 여왕

2014년 2월 16일 일요일

조동기 감독 "고참들 희생도 감수하는데..."를 읽고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3/seq/7933/page/1 기사 참조

그냥 나온 말일수도 있고 감독들의 고참들 달래기 일수도 있지만
별로 보기 좋은 멘트는 아니다
두 이슬과 신지현 , 김지현 , 박하나는 경쟁을 해야 한다
냉정하게 5명중 임의의 3-4명 그룹에게 어떻게 80분을 어떻게 분배해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거 같고 상대팀과 득실차도 크게 달라 질거 같지 않다

비전문가인 나에게 김지현 박하나의 대단함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혹시나 스타팅 멤버들이 두 이슬과 신지현이 나와서 희생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은퇴하고 혼자서 하는 운동을 하는게 낫다
그건 절대 희생이 아니다
당장 두이슬지현이 나와서 수비에서 보이지 않는 실수들과 공격패턴이 어그러짐을 보여도
그건 당신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당연한 부담이다
당신들 5명이 우승을 하나?  미친듯한 연승을 보여주나 ? 꼴찌다
변화를 추구해야 하고 손실없이 강해지는 방법은 내부 승격이다
우리은행도 신한은행도 경기에 키우는 인원들이 나온다
두이슬지현이 뛰는 시간은 어쩌면 당신들이 플옵에 나가기 위한 혹은 언젠가 우승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들이다

그리고 감독님 시즌말에 열심히 뛰면서 승리를 조금 더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목표는 플옵 혹은 그 이상이지 않나요?
올해도 실패했지만 내년을 위해 주전들과 유망주들이 섞여 뛰면서 경험을 쌓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성장가능성은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들에게 다음 시즌을 기대하기 위해 꼭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도 생각하구요

한해 고생하셨고 시즌 마무리 잘 하시길.........

p.s wkbl 전반적으로 신인급들의 성장이 적은게 저런 생각들 때문은 아니었으면 좋겠고
     내가 침소붕대하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강영숙 트레이드

우리 get 강영숙
kdb get 이정현+ 1라운드 지명권(우리)

누가봐도 우리은행의 승리
이선화 시즌아웃의 공백을 메웠다 공격력은 조금 아쉬워지겠지만 수비력은 업
근데 kdb가 얻는 것은 멀까?
지금 당장은 이정현이  이선화나 한채진의 휴식시간을 조금 벌어줄수도 있음
클지는 모르겠지만 체육관에서 연습할 시간도 부족한 kdb에서 얼마나 성장할지는 미지수
픽도 우리은행 1라운드 픽이면 6픽.......... 잘커도 3-4년은 걸리고 그나마 자라주는 선수도 거의 없는 현실에서 픽은 그냥 덤
내년에 어마어마한 대어급이 넘치는 뎁스를 가진 드래프트일리도 없고.....
아무리 fa라 해도 너무 못한 트레이드 같다
차라리 높이의 한계를 처절하게 느끼고 있을 kb랑 이선화가 다친 우리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했으면 좀더 알찬 트레이드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2014년 2월 9일 일요일

kdb vs kb

전반의 대부분을 20점가까이 이기며 대승하나 했으나 역시나 평소처럼
후반에 따라잡히는 운영을 보여주며 KDB 승리
KDB는 한채진이 돌아온 것,  이연화의 미친 활약, 박혜련의 좋은 모습+ 막강한 리바운드로 승리를 쉽게 얻어갔다
KB는 여기저기 오픈을 허용하고 리바운드도 안되며 자멸 , 3점슛에 너무 얽메이는 모습은 좋지 않았다 특히나 커리나 변연하의 컨디션은 최악 ..........  그리고 여기저기 툭툭 튀어나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심성영은 거의 안보였다

그래도 후반 통가비지 갈 게임을 거의다 따라잡은 KB는 저력을 보여줬고 , KDB는 커리랑 변연하가 부진한데도 15점 가까이 뒤진 후반 경기내용은 왜 약팀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KDB good : 전반, 리바운드 , 3점슛, 제니퍼의 득점
      bad: 후반, 감독의 존재감, 작전타임 내용, 카메라맨과 신정자 충돌, 강영숙의 공격

KB good : 간만에 변연하의 득점, 콜맨의 버저비터, 적은 실책 , 홍아란의 귀여움, 콜맨의 버                저비터
     bad: 리바운드 , 수비, 커리, 낮은 3점슛 성공률, 변연하의 난사, 심성영의 존재감

              




P.S 강영숙이 달라졌다 수비야 그럭저럭 하는데 공격력이 거의 없어진 느낌... 일단 2년전에 비해 중거리 슛이 사라졌다 그리고 포스트업시 자리잡는거도 힘겨워 하고, 자리를 잡아도 밀고 들어가는게 힘들어 보인다 포스트업 마무리야 원래 아쉬웠는데  자리잡기랑 밀고 들어가는건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부상덕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나이가 많은 편이라 걱정도 된다 좋은 모습으로 부활하기를........

2014년 2월 8일 토요일

하은주 - 깨지지 않은 전설-

신한은행의 스타
깨지지 않은 그리고 깨지지 않을 전설

그럼에도 어쩔수 없는 부상으로 늘 비난받는 사람

동포지션의 국내선수들에 비해 10cm는 큰 키
골밑 자리 잡기가 뛰어남
골밑 마무리 좋음
느린 달리기
약한 무릅

누구나 알만한 그런 것들
최윤아의 대만전 발차기 맘에 들어 리그를 보기 시작한 후에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하은주
전주원의 마지막 무렵, 정선민이 조금씩 사람같아 보이기 시작하던 시절
통곡의 벽은 하은주 였다
20점을 뒤져도 결국에는 따라 잡고 뒤집는 경기를 보여주던 신한왕조의 중심에는 늘 그녀가 있었다
전주원의 은퇴, 정선민의 트레이드 후에 신한은 늘 공격력이 부족한 팀이었다
감독의 색깔인지 선수들의 구성이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 감독교체 혹은 선수이적 후에나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거 같다)  1:1로 상대수비를 붕괴시킬만한 혹은 '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공격기술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그런게 가능한건 오직 그녀였다 1:1로는 막기가 불가능 , 더블팀을 들어가면 삼점슛 기회 혹은 컷인가능한 상황이 나왔고 충분히 패스할 능력이 있었기에 더더욱 무서웠다
1,2 쿼터 혹은 1쿼터 뒤지다가 역전하는건 그녀들의 패턴이었고 그녀는 팀의 커다란 우산이었으며 공격의 시작이자 끝이었다
엄청난 승률을 자랑했고 우승은 당연해보였다
리그의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비난도 많았고 국가대표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하거나 제한적으로 뛰는 그녀에게 비난도 많이 주워졌다
그리고 작년 리그 중간에 용병제도가 도입되었고 시즌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치고 올라왔다

포지션 경쟁

김지윤은 대단한 포가였다
좋은 득점력을 가졌고 돌파력도 정말 뛰어났었다
오랜기간 최고의 자리에서 뛰었고 , 더 뛰어도 될것같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안좋은 부상으로 갑자기 은퇴해버렸고
그 빈자리는 김지현이 메우게 되었다
한번이라도 김지현은 김지윤을 이겨보려 했을거고 그녀의 은퇴까지 이기지 못했다
선배는 세월의 힘에 밀려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후배는 최고를 향해 가면서 교차가 일어난다
그 쾌감은 후배에게 더 큰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자신감이라는 이름으로 변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잘하던 선배는 그 쾌감과 자신감을 남기지 못하고 떠났고
김지현은 주전이라기에 부족하다(최근 패스라던가 공운반은 늘은 편)

아마도 박하나는 잘해봐야 3 혹은 4 옵션이었을 거다
여농의 최고존엄 김정은 과 탱크가드 김지윤이 원투펀치고
허윤자와 3,4 옵션을 다투는 자리였을거라 추정된다
지금도 3,4옵션이라면 괜찮은 선수다
하지만 김지윤은 없고 적어도 2, 3옵션이 되어줘야 한다
팀 사정상 리딩과 공운반도 도와줘야 하고........
그러기엔 부족하다 특히나 기복이....... 가끔씩 보여주는 소극성이....... 생각없어 보이는 패스가..............

김지윤이 잘했던만큼 그녀의 은퇴는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충분한 기회는 주어졌다
하지만 증명은 부족했다
지금 한경기 더 이긴다고 kdb를 잡고 탈꼴찌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팀의 미래를 위해 가드진은 꼭 필요하다
다행히 신지현과 김이슬은 경기에 나와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 과감하게 반 이상의 플레잉 타임을 줘보는건 어떨까한다
답답하고 지금보다 많은 실책이 나올수도 있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 조금 투자하는 것이다
둘의 성장과 둘의 각성
그것만이 내년시즌 혹은 그 다음을 위한 희망일거 같다